내외신 기자회견서 "영향 없을 것으로 본다" 전망"대한민국은 알카에다의 테러대상국도 아니다"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파이프라인이 알카에다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폭발된 것과 관련, "이 사건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 ▲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시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불행하게도 예멘에서 사고가 생겼는데 보고에 의하면 다행이 큰 사고가 아니고 인명피해도 없어 오늘부터 석유공사가 복구에 들어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알카에다가 자기들 소행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일부에서는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저질렀다는 예측도 있다. 그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고도 한다"며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은 알카에다의 테러대상국도 아니고 서울 G20 정상회의는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테러집단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