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싱글 '지(Gee)' 6만 6000장 팔려…
  • ▲ 싱글 앨범 '지'로 오리콘 일일차트 1위에 등극한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 싱글 앨범 '지'로 오리콘 일일차트 1위에 등극한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여성 그룹 '소녀 시대'가 일본 오리콘 차트 역사를 새로 썼다.

    일본에서 지난 20일 출시된 소녀시대의 두 번째 싱글 '지(Gee)'가 발매 첫주만에 6만 6000장이 팔려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2위에 올랐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 여성그룹이 오리콘 주간차트 톱3에 진입한 것은 지난 1980년 영국의 여성그룹 놀란스(The Nolans)가 `댄싱 시스터(Dancing Sister)`로 2위에 오른 이래 30년 만에 두 번째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앞서 주간 차트 4위를 차지한 첫 싱글 '지니(GENIE)'에 이어 일본 진출 두 달 만에 오리콘 역사를 새로 쓰면서 일본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6일, 오리콘은 홈페이지에 “소녀시대,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초 싱글 TOP3 진입"이라는 뉴스를 실어 소녀시대의 활약을 전하기도 했다.

    또 소녀시대는 오리콘 주간 차트에선 2위에 머무렀으나 26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선 아라시와 AKB481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라 한국발 걸그룹 열풍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소녀시대는 아사히TV, NHK, 후지TV 등 주요 방송사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에도 잇달아 출연, 최근 들어 부쩍 높아진 일본 내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25일 공개된 신곡 `훗`은 공개 직후 멜론, 벅스 등 각종 음악사이트의 일간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한국, 일본 가요계를 모두 석권했다.

    소녀시대는 27일 새 미니앨범 '훗'을 출시해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