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상황 설명
  •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로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고 있고,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외국대사와 국제기구 대표 및 국내 각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한 외교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다양한 전 세계적인 이슈 해결을 위해선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전 세계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에 주한 외교단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G20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세계 GDP의 85%를 차지하고 있지만, G20에 속하지 않는 국가도 150개국이 넘는다"며 "G20의 책임은 회원국이 아니라 그 외 많은 나라의 의견을 듣고 더불어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G20에서는 개발도상국의 개발을 중요한 어젠다로 만들었다"며 "경제적으로 빈약한 국가들의 문제를 선진국들이 행동계획(action plan)으로 만들어 연차적으로 행동에 옮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국가와 한국의 관계 증진을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고, 힘들어 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