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앙헤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접견서울 G20 회의 성공 개최 위해 협력키로
  •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한 한 앙헤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거시경제정책 공조체제와 개발, 무역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OECD가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3일 끝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거둔 성과가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보다 진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녹색성장 이슈와 관련해서도 녹색성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나라가 지난 6월 설립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OECD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에 구리아 총장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 무역 등 OECD가 참여하고 있는 의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언급했고,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 방지와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우리나라와 이 분야에서 협력 관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리아 총장은 "한국은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나라이고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 전략의 아버지(the father of Green Growth Strategy)"라고 홍상표 홍보수석은 전했다.

    이어 "내년 OECD 창설 50주년을 맞아 녹색성장 전략을 시작하는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 회의에 꼭 참석해달라"고 이 대통령을 초청했고, 이 대통령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