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0도...'한동안 초겨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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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까지 기습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연합뉴스
단풍의 정취를 만끽할 새도 없이 이번 주부터 초겨울 대비를 해야할 듯 싶다.
기상청은 "25일 오전부터 일부 중부 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중국 북부 지방의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 낮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갈 것"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쌀쌀한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6일은 아침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것을 비롯해 대전, 춘천, 광주, 대구도 영하 1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를 이면서 한파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27일 아침에는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중부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년 기온보다 4~7도 낮은 이번 '기습 추위'는 이번주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낮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 26일까지 전국에 걸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