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담도 열어 G20 협조 당부

  •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8일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29, 30일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게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합의 사항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측간 경제통상과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정치안보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29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아세안 협력 관계 증진과 동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참가국 정상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금융협력, 기후변화, 재난관리 등 글로벌 이슈와 한반도 정세 등 지역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담을 별도로 열고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합의사항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3국간 제반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서울 G20 정상화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 정상들과도 양자회담을 추진해 경제를 포함한 국가간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