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세계 이목 집중될 시기 노릴 것” 분석김정은 군사부문 성과 부각 위해서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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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G20 직전이나 G20 개최 도중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최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라늄탄을 통한 3차 핵실험 준비를 이미 지난해 가을 완료했으며 이제 언제 핵실험을 하는 것이 대내외적으로 효과가 클지 시기 택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김정은이 군권을 잡았기 때문에 효과 면에서 볼 때 머지않아 3차 핵실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 ▲ 북한이 G20 직전이나 G20 개최 도중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자료사진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도 22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북한이 빠르면 G20 정상회담기간에, 늦어도 연말연시에 최대의 효과를 낼 시점을 찾아 3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북한은 그동안 플루토늄 40kg 이상을 추출했다”면서 “핵무기 한 개를 만드는데 6~7kg의 플루토늄이 필요하다면 북한은 적어도 7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익명의 북한 전문가도 “북한의 3차 핵실험 택일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G20 직전이나 G20 개최 도중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북한의 존재를 세계에 부각시키고 대내적으로 김정은의 성과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기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며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