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을 찾는 환자 중 10명의 7명 꼴로 선택진료의사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민의 의사선택권의 보장이 어려워 지고 국민 의료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서울대병원 환자의 73%가 선택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또 최근 3년간 선택진료비 수입이 약 1305억원에 달해 전체 국립대병원 선택진료비 수입의 29.4%에 달하는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대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입원과 외래 총 진료건수 대비 선택진료 비율이 72.8%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대병원(69.0%), 충남대병원(65.0%), 전북대병원(61.6%), 충북대병원(58.2%), 강원대병원(58.0%), 전남대병원(57.6%), 부산대병원(54.8%), 경북대병원(54.6%)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