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대회 축하박준영 지사와 인연 깊어 직접 개인 이메일 보내

  •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하루 앞두고 21일 박준영 전남 지사에게 축하 이메일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점식 식사 뒤 바로 박 지사의 개인 이메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 ▲ 이명박 대통령이 9월 15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10 지역발전주간 개막식에 참석한 뒤 전시장 전라남도관에서 박준영 지사와 함께 F1 모형차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이 9월 15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10 지역발전주간 개막식에 참석한 뒤 전시장 전라남도관에서 박준영 지사와 함께 F1 모형차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대회기간 동안 전남을 찾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박준영 지사와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들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박 지사와 조직위원회, 전남도민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를 드리며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전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세계인의 가슴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박진감 넘치면서도 안전한 경기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뒤 "F1 국제자동차대회를 통해 전라남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지사와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때 (서울과 전남도가) 자매결연을 맺어 인연도 깊고, 그동안 F1 대회를 준비하는데 여러 가지 고생한다는 소식도 들어 약간 더 친근감이 느껴지도록 (박 지사) 개인 이메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직접 내려가 축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