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G20 자체 여론조사에서 88.1%가 '긍정' 답해"연령, 지지정당 관계없이 기대, 국민적 공감대 형성"

  • 청와대가 18일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관련, 자체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결과 "G20 정상회의 개최가 우리나라의 국가위상과 경제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가 높았고, 이는 연령대나 지지정당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G20 정상회의 개최 사실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84.1%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잘 모르고 있다'는 응답은 15.2%에 그쳤다.

    G20 정상회의 개최가 우리나라 국가 위상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88.1%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부정적'이란 응답은 4.3%에 불과했다.

    우리 국민들은 G20 정상회의 개최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2.4%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답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은 8.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청와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R&R)에 의뢰, 지난 17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