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해병대 입대' 부추긴 김흥국 엉뚱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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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이 양아들 이정의 면회를 가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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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방송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김흥국은 '이정이 전역할 때까지 면회를 한번도 가지 않은 이유'를 MC들이 묻자 "면회 안 가는게 이정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난 친아버지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을 돌렸다.
김흥국은 방송 중 이정에게 해병대 입대를 권유(?), 이정의 군입대를 부추긴 일화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은 "나라고 왜 면회를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겠느냐"면서 "해병대 생활을 먼저 해봤기 때문에 내가 가면 오히려 이정에게 안좋을 수가 있어서 안 갔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혹시 이정에게 맞을까봐 안 간 것 아니냐'는 MC들의 지적에 김흥국은 "사실 그렇다"고 실토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김흥국은 면회는 안 간 대신 "이정이 휴가를 나올 때마다 밥이든 술이든 들이댔다"면서 나름 잘 챙겨줬다는 말로 자신을 포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친아들도 해병대에 보낼 거냐는 MC들의 질문에는 "해병대에 가면 좋겠지만 스스로 피하는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