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갈등...제작사와는 캐스팅으로 불화 풍문
  • SBS 수목극 '대물'의 오종록 PD가 15일 전격 교체돼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16일 "15일부로 '대물'의 연출을 맡았던 오종록 PD가 하차하고, 대신 김철규 PD가 투입됐다"며 "작가 교체에 이어 PD까지 교체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 현장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대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 SBS 수목극 '대물'ⓒSBS 화면
    ▲ SBS 수목극 '대물'ⓒSBS 화면

    이 관계자는 "김철규 PD는 17일부터 현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며 "6회까지 촬영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 7회 방송분부터 현장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에 설명했다.

    SBS 구본근 CP는 "양질의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김철규 PD를 추가 투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오종록 PD는 현장이 아닌 대본 작업에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 시간을 줄이기기 위한 방책"이라 말했다.

    신문은 “오종록 PD는 중도 하차한 황은경 작가와 드라마의 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캐스팅에는 제작사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