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여신' 대 '카리스마 대통령' 맞대결
  • '도망자 플랜비(Plan.B)'의 이나영과 '대물'의 고현정이 수목 안방극장의 여왕 자리를 놓고 이번 주 진검 승부에 돌입,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도망자 플랜비'를 통해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라는 닉네임을 선사 받으며 ‘액션 여신’으로 화끈한 변신에 성공한 이나영과 '대물'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을 압도하고 있는 고현정은 현재 수목 드라마 대전의 '4번 타자'로 맹활약 하고 있다.

  • ▲ '도망자 플랜비(좌)'와 '대물(우)' 방송 화면 캡처.
    ▲ '도망자 플랜비(좌)'와 '대물(우)' 방송 화면 캡처.

    지난 주 첫 방영을 시작한 '대물'과 '도망자 플랜비' 3회는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최대 화제작 다운 불꽃 튀는 경쟁을 시작했다. 거대한 스케일과 눈부신 캐스팅, 브라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영상미는 시청자들에게 말 그대로 ‘안방 극장’을 실감케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두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베테랑 여배우 이나영과 고현정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주된 요소 중 하나. 영화와 드라마, 작품성과 흥행성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들을 구축해 온 두 여배우는 브라운관 맞대결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이나영은 팜므 파탈과 청순함 사이를 오가는 비밀스러운 의뢰인 ‘진이’역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특히 누구와도 닮지 않은 이나영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는 분석.

    지난 해 '선덕 여왕'의 ‘미실’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고현정은 무대를 현대로 옮겼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서혜림’역을 맡은 고현정은 '대물'을 통해 극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전히 눈부신 미모와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베테랑 여배우 이나영과 고현정의 진검 승부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 브라운관을 통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