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남의 反動분자 같은 발언  
     
     김정일의 아들이 아버지 路線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김정남도 반대하는 3代 세습을 반대하지 않는 민노당, 민주당 의원들의 뇌와 심장구조가 궁금하다. 

    趙甲濟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말하고 북조선이란 단어 대신에 北韓이란 용어를 쓴 것은 충격적이다.
    김정남은 11일 방영된 일본 TV아사히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습 움직임이 급하게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하여 “나름대로 내부적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내가 논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언급을 피했다.
    그가 김정은에게 북한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야 한다는 주문을 한 것도 인상적이다.
     
     '3대 세습'과 '북한'이란 용어는 한국에서 쓰지 북한사람들은 절대로 쓰지 못하게 되어 있다.
    노동당 간부가 이런 용어를 썼다가는 강제수용소行이다.
    김정남은 외국생활을 하면서 不知不識(부지불식)간에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북한인의 삶을 향상시키라는 충고도 反黨的(반당적)이다. 지금 생활수준이 엉망이란 지적일 뿐 아니라 개혁 개방을 하라는 주문이기 때문이다.
     
     김정일의 아들이 反動(반동)분자 같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 셈이다.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 발언이 권력층 내부의 갈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모른다.

    북한은 변하고 있다.
    80%의 주민이 배급이 아니라 시장을 통해 먹고 산다. 그만큼 시장경제화 되었다.
    김정일의 아들이 아버지 路線(노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그것도 敵國(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평양에선 지금 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김정일의 아들도 반대하는 3代 세습을 반대하지 않는 민노당, 민주당 의원들의 뇌와 심장구조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