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민서와 놀아줄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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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MBC 라디오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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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시의 데이트' 홈페이지 캡처
박명수는 최근 제작진에게 이번 가을 개편과 동시에 DJ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측근은 "자신의 건강 관리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도 있지만 22개월 된 딸 민서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것도 하차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두데'의 DJ로 활약해 온 박명수는 2년 6개월 동안 이른바 '깨방정' 진행으로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MBC '일밤-뜨거운 형제들', '무한도전', KBS '해피투게더 시즌3'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박명수는 지인들에게 체력적인 한계를 호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라디오 하차 의사를 밝힌 박명수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SBS 신설 예능프로그램에 MC로 발탁, 탁재훈·유이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