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탈리’로 스크린 데뷔…“첫 주연 책임감에 베드신 걱정 못해”이성재 “영화 ‘색계’ 버금갈 정도 수위라 깜짝 놀라”
  • ▲ 영화 '나탈리' 스틸컷.
    ▲ 영화 '나탈리' 스틸컷.

    “여자로서 나는 없었다.”
    영화 ‘나탈리’의 신인배우 박현진이 첫 베드신에 관함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탈리’ 제작보고회서 주경중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이성재와 박현진이 참석했다.

    첫 베드신에 대해 박현진은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 보다 주연을 맡은 책임감이 더 컸다”면서 “촬영을 하는 동안 여자로서 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시 시간도 촉박했고 이성재 선배님이 편하게 분위기를 이끌어줘 연기에만 집중했다. 불필요한 긴장은 안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 영화 '나탈리'는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박현진)을 사이에 두고 그녀를 예술적 동반자로 사랑했던 조각가 황준혁(이성재)과 미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의 엇갈린 사랑의 기억을 그렸다.
    ▲ 영화 '나탈리'는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박현진)을 사이에 두고 그녀를 예술적 동반자로 사랑했던 조각가 황준혁(이성재)과 미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의 엇갈린 사랑의 기억을 그렸다.

    박현진과 농도 짙은 베드신을 연출한 이성재도 수위에 관해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촬영할 땐 몰랐는데 다 찍고 보니 정말 진하더라”면서 “영화 ‘색계’에 버금갈 정도로 수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가 산으로 갔다면 영화를 본 다음에 내 엉덩이나 박현진 씨의 가슴이 생각날 테지만 영화가 끝나면 베드신은 크게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고 영화의 작품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국내 최초 3D로 제작된 영화 ‘나탈리’는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박현진)을 사이에 두고 그녀를 예술적 동반자로 사랑했던 조각가 황준혁(이성재)과 미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의 엇갈린 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나탈리'는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