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내달 30일까지 일반시민 메시지 받는다
  • 대통령 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G20 정상들에게 국민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G20 정상에게 궁금한 점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사진과 동영상 형태로 작성해 전달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준비위는 이 가운데 재미있고 의미있는 내용을 엄선, 정상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참가자 등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캠페인 메인 부스는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 설치하고, 지방이나 전국 주요 행사가 개최되는 현장을 찾아가기 위해 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부스도 제작·운영한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www.seoulsummit.kr)나 캠페인 특별사이트 (www.G20talking. com) 등 온라인상으로도 캠페인을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 성공적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도모하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만큼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와 소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 캠페인은 우리 국민들이 세계 정상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의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