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호전…10월 중순 '촬영 복귀' 예상
  • ▲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급성 식중독에 걸려 입원 치료 중인 배우 차승원(사진)이 상태가 호전돼 드라마 촬영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차승원씨의 상태에 대해 조금 안좋게 부풀려진 것 같다"며 "증세가 많이 호전 돼 식사도 잘 하시고 조만간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승원이 약물치료가 아닌 바이러스균을 긁어내는 수술을 받았다'며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한 뒤 "단순히 식중독에 걸린 것일 뿐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차승원은 지난 12일 '아테나' 촬영차 일본을 방문한 뒤 심한 발열과 알레르기 증세를 보여 다음날 급히 귀국했다.

    병원 검사 결과 식중독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차승원은 드라마 촬영을 미룬 채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드라마 '아테나' 제작진은 미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 역으로 출연 중인 차승원이 갑작스레 입원함에 따라 콘티 일부를 수정, 촬영 스케줄을 재조정한 상태.

    제작사 측은 "차승원의 일본 현지 야외 출연 장면을 국내 촬영분으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차승원이 퇴원하는대로 내달 중순부터 (차승원의)촬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