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라슨의 유작 <틱,틱…붐!>, 음악 감독 맡아
  • 30일 공연을 앞둔 뮤지컬 <틱,틱…붐!>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뮤지컬 <틱,틱…붐!>은 파격적인 형식과 음악을 사용, 기존의 뮤지컬 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진 뮤지컬 <렌트>로 세계 뮤지컬 시장에 일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이다.

  • ▲ 뮤지컬  연습 지도에 한창인 박칼린 음악감독.
    ▲ 뮤지컬 <틱,틱…붐!> 연습 지도에 한창인 박칼린 음악감독.

    서른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패기, 그리고 그 꿈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 그 이상의 만족을 전하는 뮤지컬 <틱,틱…붐!>은 심플한 발라드와 직선적으로 흐르는 락 음악이 멋지게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속을 파고든다.

    뮤지컬 음악감독의 전형을 만들어낸 박칼린이 이번에는 음악수퍼바이저로 참여, 오민영 음악감독과 함께 록 뮤지컬의 참 맛을 살려준다. 특히 박칼린은 지난 2005년, 2007년 뮤지컬 <틱,틱…붐!> 뿐만 아니라 뮤지컬 <렌트>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이 작품들의 원작자인 ‘조나단 라슨’ 박사라고 불릴 정도로 그의 작품을 연구해왔다.

    화려한 스태프와 함께 이 작품을 이끌어갈 배우로는 진중한 카리스마가 빛나는 믿음직스러운 배우 강필석과, TV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올해 29살을 맞은 신성록이 주인공 존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더불어 앙상블에서 시작해 어느새 뮤지컬 섭외 1순위를 달리고 있는 윤공주와, 4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연소 헤드윅을 따낸 슈퍼루키 이주광이 1인 다 역으로 출연,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뮤지컬 <틱,틱…붐!>은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