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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 가운데 그동안 언론 등에 소개된 적이 없던 사진 3장이 13일 공개됐다.
경기도 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오는 15~16일 의왕여성회관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을 앞두고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김 전 대통령 사진 9장 가운데 3장을 연합뉴스를 통해 미리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 전 대통령이 1989년 야당 총재시설 변산반도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지인들과 함께 해수욕을 하거나 백사장에서 일반 시민들과 어울려 찍은 사진으로,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들은 김 전 대통령이 과거 평민당 총재 시절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김 시장의 후배가 자신의 카메라로 직접 찍어 보관해온 것으로, 의왕시에서 김 전 대통령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 시장에게 기증한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의왕.과천추모위원회가 개최하는 추모사진전에는 김 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 사진 55점과 추모시.만평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들 사진은 오는 10월 5~6일 안양문예회관에서, 같은 달 22~23일 군포중심상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