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백서 ‘독도 일본 영토’ 주장에 항의
  •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방위 백서의 ‘독도 일본영토’ 주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이 10일 일본 규탄 기자회견 도중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뉴데일리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이 10일 일본 규탄 기자회견 도중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뉴데일리

    이들은 이들은 "일본이 오늘 발표한 방위백서는 명백히 대한민국에 대한 침략을 선포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은 백서 내의 ‘일본의 고유영토 다케시마' 문구를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어 “정부는 일본에 유감 표명이 아니라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라며 “최악의 경우 수교단절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것이 삭제될 때까지 대 일본 무력 항의에 돌입하겠다”라며 “대국민 일본 제품 구매 반대운동도 함께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흥분한 회원들이 일본 대사관으로의 진입을 시도,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과 두 차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