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지마세요. 그냥 친구랍니다"
  • 탤런트 최유라가 자신의 라디오 MC 파트너인 조영남의 '24세 여자친구' 발언에 대해 해명에 나서 주목된다.

  • ▲ '조영남·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홈페이지 캡처.
    ▲ '조영남·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홈페이지 캡처.

    최유라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표준FM '조영남·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아버님(조영남), 이게 대체 무슨 일이에요? 내가 모르는 여친이 있었던 말이에요? 제발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먼저 농담을 건넸다. 이는 조영남이 전날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다양한 연령대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중 최연소는 24세 아나운서"라고 밝혀 논란이 된 것을 염두한 것.

    이어 "여러분 오해하지마세요. 아버님(조영남)이 말하는 여친은 그냥 친구를 말하는 겁니다"라고 밝혀 조영남 대신 해명을 내놨다.

    덧붙여 최유라는 "별게 아니라서 너무 죄송하다"며 "차라리 별거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해 자연스레 웃음을 유도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조영남의 폭탄 발언 직후 최원정 K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잘 아는 분이기에 굳이 해명하자면 워낙 해박하고 유머스러운 분이라 같이 영화보고 술 마시고하는 추종무리들이 많습니다"라고 밝히며 "그런 무리들 중 여자를 '여자친구'라 칭하시는 거고, 예능 프로에 나오셨기에 그냥 재미있게 얘기를 꺼낸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