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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배우 장미인애가 26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0 프로야구 넥센-한화 경기에서 시구한 뒤 턱돌이에게 공을 던지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시구에 나섰던 배우 장미인애(26)가 넥센 히어로즈의 마스코트인 턱돌이에게 굴욕을 당했다.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한화경기에서 시구를 마친 장미인애는 턱돌이와 포옹하을 거절 당한 것. 통상 넥슨은 홈경기에서 시구가 끝나면 시구자와 턱돌이가 포옹하는 것이 관례이나 턱돌이는 갑자기 장미인애를 앞에 두고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패러디해 ‘포옹 실어, 난! 나를 부활시킨 얼짱, 섹시 귀염둥이, 이신애 너뿐이야’라고 적힌 피켓을 꺼내 보였다.
배우 이신애는 지난 3일 목동 구장에서 시구한 뒤 턱돌이에게 먼저 포옹을 요청해 화제를 모았다. 과도한 스킨십 논란에 자숙중이던 턱돌이의 기를 살려준데 고마움을 표한 셈이다.
졸지에 포옹을 거절당한 장미인애는 도망가는 턱돌이의 머리에 공을 맞히는 걸로 귀여운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 턱돌이의 ‘이신애 사랑’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