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유명 AV(성인비디오) 배우 아오이소라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의 홍보를 위해 25일 방한했다.

    개발 회사 '라이브플렉스'로부터 '드라고나 온라인'의 홍보모델로 선정된 아오이 소라는 25일 오후 김포공항에 입국, 26일부터 광고 화보 촬영 및 팬사인회·포토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26일 열리는 화보촬영은 일반 관객이나 유저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질 계획인데 '드라고나'의 캐릭터로 분한 아오이 소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27일에는 유저 간담회를 비롯, 팬사인회가 진행될 예정.

    이와 관련 아오이 소라는 "드라고나의 홍보모델이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방문으로 많은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드라고나'는 내달 1일 진행될 비공개 테스트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신청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1만5000명은 드라고나 베타버전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에 도착한 아오이 소라가 자신의 트위터에 접속, 실시간으로 팬들을 향해 글을 남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할 당시 MC몽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몽키펀치'의 소속가수 달마시안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자신의 숙소에 도착해 "서울에 도착했어요. 많은 카메라와 사람이 있었어요. 그런데 달마시안 누구?"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달마시안은 MC몽이 만든 기획사 몽키펀치에서 만든 5인조 그룹"이라는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자 아오이 소라는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혹시 장근이 있었습니까?"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이는 몽키펀치의 소속가수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2008년 7월 자신의 블로그에 "MC몽의 '서커스' 뮤직비디오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MC몽에 대한 호감을 표시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한국을 방문한 아오이 소라가, 평소 호감을 표시해 왔던 MC몽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요즘 가뜩이나 힘들어 하고 있을 MC몽을 위해서라도 한 번 만나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