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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미인으로 멕시코 출신 히메나 나바레테가 선정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맨델레이 베이 리조트에서 열린 '2010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나바레테는 총 8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녀에게는 거액의 상금을 비롯해 뉴욕의 고급 아파트, 뉴욕 필름 아카데미에서 1년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 등 다양한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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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유니버스 1위를 차지한 멕시코의 히메나 나바레테 ⓒ 연합뉴스
나바레테는 멕시코 제 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 출신으로 15세부터 모델로 활동해 왔으며, 장래에 영양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대표가 미스유니버스를 획득한 것은 지난 1991년 르피타 존즈 이래 두번째다.
2위와 3위는 각각 자메이카 출신 옌디 필립스와 호주 출신 제신타 캠벨이 올랐으며, 4위는 우크루아나 출신 안나 포스카후스타,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비너스 라쟈는 5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는 본선 진출을 앞두고 안타깝게 고배를 들었다.
김주리는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10명의 댄서로 발탁, 의상 심사 부문에서도 6위에 랭킹되는 등 대회에 관련된 각종 투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이날 치러진 본선에서 최종 15인 안에 뽑히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미스 유니버스대회 최종 15인에는 미스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필리핀,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15명의 미녀가 이름을 올렸으며, 우승 후보로 꼽혔던 베네수엘라, 미국 대표도 톱15 진입에 실패, 아시아의 일본 및 중국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