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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vs 풀럼' 戰 선발 출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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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으로 23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2라운드 풀럼FC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 진영에서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될 때까지 기복없는 성실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안타깝게도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전반 8분경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공을 주고 받으며 직접 슛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맨유는 폴 스콜스의 중거리슛과 풀럼 수비수 한겔란드의 자책골 등을 묶어 2-1로 앞서가다 후반 44분 자책골의 주인공 한겔란드가 '속죄포'를 터뜨리며 2-2로 비겼다.
박지성 대신 투입된 나니는 후반 41분 페널티킥을 실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무승부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됐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부지런히 뛰었으나 위협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며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23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세인트 미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6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