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저씨'를 보다 옆에 앉은 애인을 보니 오징어 한 마리가..."

    '원빈 앓이'가 극장가를 넘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끌어 모으며 개봉 3주차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아저씨'.

    네티즌들은 단순한 리뷰에서 벗어나 직접 만든 영상과 이미지를 이용한 재치있는 리뷰를 선보이며, 영화 속 캐릭터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등의 '아저씨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 ▲ 영화 '아저씨'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원빈 앓이' <출처-'아저씨' 공식카페 / 트위터 @Kimem0308>
    ▲ 영화 '아저씨'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원빈 앓이' <출처-'아저씨' 공식카페 / 트위터 @Kimem0308>

    이미 각종 리뷰 게시판과 트위터에는 네즌들이 직접 만든 이미지와 동영상을 이용한 이색 리뷰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아저씨와 만난 원빈의 파트너들’이라는 제목의 이미지는 원빈이 출연한 영화, CF, 드라마를 패러디 해 '아저씨'의 한 장면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 하게 재해석했다.

  • ▲ 영화 '아저씨' 원빈 뇌구조 <출처-'아저씨' 공식카페 / 트위터 @Kimem0308>
    ▲ 영화 '아저씨' 원빈 뇌구조 <출처-'아저씨' 공식카페 / 트위터 @Kimem0308>

    '아저씨 출연진 뇌구조’는 관객들이 느끼는 '아저씨' 등장 캐릭터들의 성격을 잘 보여주며,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동영상을 통한 리뷰들 중에서는 영화를 보고 '아저씨'에 각인되어 여기저기서 '아저씨'가 떠오른다는 네티즌의 '원빈 앓이'가 눈길을 끈다.

    극 중 소미가 태식에게 선물로 해준 네일아트를 따라 하며 인증샷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으며, 집에서 직접 머리를 잘라봤다는 관객들도 등장해 '아저씨' 열풍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하고 독특한 리뷰를 찾아 볼 수 있는 '아저씨'는 당분간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 3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아저씨'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