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들이 대거 극장가로 몰려들고 있다.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시작으로, 두 남자의 잔혹한 핏빛 대결을 그린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추'의 현빈, 송승헌과 주진모 주연의 '무적자'까지. 액션과 스릴러, 멜로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대표적인 한류스타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의외의 변신, '무적자' 송승헌 & 주진모

    제작 단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적자'는 대표적인 한류스타 주진모와 송승헌이 함께 출연해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 ▲ 영화 '무적자'의 송승헌(좌)과 주진모(우) ⓒ 자료사진
    ▲ 영화 '무적자'의 송승헌(좌)과 주진모(우) ⓒ 자료사진

    적으로 맞선 형제와 의리로 하나된 친구, 엇갈린 운명으로 부딪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무적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4개국이 참여하고 장장 5개월간 한국과 태국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으로 특히나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 받는 주진모와 송승헌의 동반 출연은 국내외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국과 태국에서의 촬영장에 항상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이 공항에 나타나면 일대 마비가 일어났을 정도였다.

    특히 개봉을 앞두고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마초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한 송승헌의 변신과 연타석 흥행행진을 거듭한 주진모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들 두 배우뿐만 아니라 김강우, 조한선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보여줄 스펙터클한 액션과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송해성 감독이 보여줄 페이소스 넘치는 진한 드라마 역시 관전 포인트.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류스타들(왼쪽부터 원빈, 이병헌, 현빈) ⓒ 자료사진
    ▲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류스타들(왼쪽부터 원빈, 이병헌, 현빈) ⓒ 자료사진

    '마더' 이은 연기력 인정, '아저씨' 원빈

    대한민국 대표 미남 원빈은 지난 5일 개봉한 '아저씨'를 통해 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강렬한 외모와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액션스타로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흥행 순항 중인데 이어 일본 키네마준보 선정 최고 외국영화 2위에 오른 '마더'에서 인정 받은 연기력이 또 다시 일본 열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리스' 이은 강인한 매력,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
    일본 열도를 사로잡은 ‘뵨사마’ 이병헌은 '악마를 보았다'에서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당한 약혼녀의 복수에 나선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방영된 '아이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국적을 뛰어 넘은 사랑, '만추' 현빈
    현빈은 하반기 개봉을 앞둔 '만추'를 통해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색, 계'의 여주인공 탕웨이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미국 시애틀에서 촬영해 이국적인 풍광으로 담았다. 떠오르는 한류스타답게 아시아 지역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