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미국에서 강제추방된 한국인은 3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18일 발표한 `2009회계연도(2008.10∼2009.9) 이민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폭력과 마약거래, 사기 등 범죄연루자 123명과 범죄에 연루되지 않은 241명이 각각 추방됐다.
    이는 2008회계연도 강제추방 한국인 434명에 비해 16%가 감소한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통계에서 한국인은 남북한을 합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 추방된 전체 외국인은 2008년도보다 10% 증가한 39만3천289명으로 7년 연속 최고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멕시코 출신 추방자가 7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상위 8개국 출신자가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