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병역비리 논란에 휘말리며 한 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이번엔 본인이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사가 법적 소송에 휘말리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 ▲ ⓒ MC몽 미니홈피 
    ▲ ⓒ MC몽 미니홈피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연예 매니지먼트사 매크로쇼어는 MC몽이 세운 레이블 몽키펀치를 상대로 신인그룹 달마시안의 음반 및 뮤직비디오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매크로쇼어는 소장을 통해 "최근 달마시안에 영입된 신인가수 이동림은 전 소속사 매크로쇼어를 떠나면서 '연예인을 관두겠다'고 밝혔으나 사실 몽키펀치라는 새로운 기획사로 자리를 옮긴 것"이라며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묻고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매크로쇼어는 "그룹 '달마시안'의 멤버 중 1명이 군 입대 문제로 탈퇴하자 몽키펀치는 매크로쇼어와 이동림 사이에 체결된 전속 계약을 무시하고 이동림을 그룹 메인 보컬로 합류시켰다"며 "이동림 역시 어머니를 통해 '연예인을 그만두겠다'는 거짓 의사를 전하는 등 명백한 계약 위반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매크로쇼어에 따르면 이동림은 이미 이곳(매크로쇼어)에서 음반녹음을 마치고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같은 매르로쇼어의 주장에 대해 MC몽 측은 현재까지 반론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MC몽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지인들 역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MC몽은 지난 3월 연예기획사 몽키펀치를 설립하고 5인조 그룹 달마시안의 가수 데뷔를 준비 중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