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3회 우남이승만애국상 시상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 뉴데일리
    ▲ 제 3회 우남이승만애국상 시상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 뉴데일리

    대한민국 건국 62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대한민국사랑회가 수여하는 제 3회 우남이승만애국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단체 부문에 ‘교과서포럼’을 개인부문에 ‘북한동포직접돕기’의 이민복 선교사를 선정했다.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은 축사에서 “‘교과서포럼’이 고교용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의 저술로 상을 받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아직까지도 그 정통성과 정당성이 거세게 도전받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서 포럼이 진보학계의 도덕적인 비난에도 용기를 가지고 한국 근현대사를 명확하게 체계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 제 3회 우남이승만애국상 시상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기 앞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제 3회 우남이승만애국상 시상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기 앞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백령도 25일부터 27일까지 대풍선 58개 날림’과 같은 문자 메시지를 자주 받는다”면서 “과학자 출신의 탈북자 이민복씨는 작년에만 1500개의 풍선을 날려 약 9000장의 삐라를 북한지역에 날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북 정권이 올해 들어 이민복씨에게 결정적 군사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이는 진실의 폭탄을 맞은 김정일 정권의 비명”이라며 “이민복씨가 우남애국상을 받게 된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북진통일 정신을 이어가는 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교과서 포럼'은 고등학생들이 교과서를 통해 근·현대사를 잘못 배우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안교과서를 펴내는 등 대한민국의 정통성·정체성 확립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 사범대 교수인 박효종 포럼 상임대표가 대표로 수상했다.

    개인상의 이민복 선교사는 2003년부터 전단 2억1500만장, 1달러 지폐 9000장, 라디오 150개, DVD 3000장을 북한에 보내 변화를 유도하려고 노력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사를 비롯해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상임대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상임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복거일 소설가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