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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의 인기를 잃은 후 좌절과 상처로 얼룩졌던 시간을 보냈다는 개그맨 김기수. ⓒ 방송화면
개그맨 김기수가 개그우먼 출신 탤런트 안선영에게 공개 프러포즈 했다.
김기수는 1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어머니, 절친 안선영과 함께 출연해 그의 가족사 등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2004년 한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댄서 킴’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개그맨 김기수는 “정상의 인기를 잃은 후 좌절과 상처로 얼룩져 있었다. 이런 힘든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엄마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김기수는 또 “어린시절, 아빠가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해 엄마와 자식들에게 참을 수 없는 폭력을 일삼았다”고 불우했던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직접 스튜디오를 찾은 ‘절친’ 안선영을 향해서는 “안성영이 마흔이 돼도 미혼이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기수는 이외에도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두 사람이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 안선영 어머니에게 선물한 ‘썩은 복숭아 사건’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