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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빛가람 선수가 첫 A매치 출전에서 강렬한 슛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광래호의 황태자 윤빛가람(20.FC경남)이 첫 A매치 경기에서 국내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11일 남아공월드컵에서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의 첫 골은 조광래호의 신예 '윤빛가람'에게 돌아갔다.
그는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골을 넣는 행운을 안았다. 윤빛가람은 전반 17분 최효진이 올려준 드로잉을 침착하게 받아낸 뒤 두 명의 나이지리아 선수들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데뷔전을 치르는 조광래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애제자 윤빛가람의 첫 골로 경기를 무난히 치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환하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에게 한 골을 내줘 1대1 동점의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