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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는 1일 운전자를 폭행하고 승용차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5ㆍ노동)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0시10분께 은평구 갈현동 한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에 타려던 신모(29)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인 여러 명이 구타 장면을 목격했지만 아무도 범행을 저지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50여 분 만에 종로구 구기동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함께 일하던 동료와 소주 2병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라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