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의 '갤럭시S' ⓒ 뉴데일리
    ▲ 삼성전자의 '갤럭시S' ⓒ 뉴데일리

    갤럭시S 사용자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오는 2일부터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T cash (모바일 T-money), 모바일카드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존 모바일 결제는 일반 휴대폰에서는 가능했으나 스마트폰에는RFID 기능이 없어 이용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갤럭시S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RFID기능이 있는 배터리 커버를 8월 2일부터 제공함에 따라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무료 배터리 커버 신청은 삼성모바일닷컴 (http://kr.samsungmobile.com)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가능하며, 배송은 무료다. 지난 6월 말 갤럭시 S 출시와 동시에 시작한 배터리 커버 무료 신청은 약 10만 명(7월 말 집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갤럭시 S 뿐 아니라, 곧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베가(Vega)에는 모바일 결제 기능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도 모바일 결제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결제 사업을 추진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의 결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카드 이용자를 위한 혜택 프로그램인 매직(MAGIC)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진 만큼 향후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