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29일 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와 공천제도개혁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서민정책특위는 홍준표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권영진 의원이 기획단장, 이종혁 조문환 이범래 의원이 기획위원을 맡았다. 특위는 각 소위마다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서민 대표 10여명을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며 기존에 존재하는 당내 서민대책 관련 특위는 서민대책특위 산하로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

    서민정책특위는 ▲서민주거대책소위원회(위원장 정양석) ▲재래시장대책소위(박민식) ▲대기업구조개선 소위(김기현) ▲서민금융대책소위(박해춘) ▲서민영유아대책소위(임해규) ▲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 및 쌀값대책소위(정해걸) ▲서민자녀등록금대책소위(김성식) ▲택시대책소위(문창준) ▲서민일자리대책소위(배일두) ▲서민의료대책소위(주광덕) 등 10개의 분야별 소위원회를 두고 각 소위마다 10명 정도씩의 위원을 위촉하기로 했다.

    또, 공천 제도 개혁을 위해 나경원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지향 공천제도개혁특위' 구성안도 의결했다. 위원에는 원내에서 정진섭 정희섭 김정훈 최구식 안효대 이종혁 이진복 주광덕 박준선 이은재 이정선 의원이 참여한다. 공천제도개혁특위는 서울대 윤리교육과 박효종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외부인사와 원외 당협위원장의 비중을 높였다.

    나 위원장은 "기득원의 공천 이익을 배제하고 인물 경쟁력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실패가 있을 수 없는 공천 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