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만찬에는 안 대표와 홍준표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최고위원과 원희룡 사무총장, 조해진 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선출된 새 지도부를 축하하면서 집권 후반기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당청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7.28 재보선 승리의 의미와 이에 따른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4대강살리기사업 등도 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치인 총리'기용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안 대표인 만큼 이날 만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사퇴 표명에 따른 후임 인선 문제와 8월 초 예정된 개각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만찬은 7.14 전당대회 직후 할 예정이었지만 7.28 재보선 때문에 미뤄진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