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제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21일 부산항에 입항, 25일까지 정박할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가 19일 공식 확인했다.
    조지 워싱턴호는 오는 21일 열리는 서울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회담)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계획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첫 훈련장소인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2+2회담 참석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지 워싱턴호의 부산항 방문 때 항모전단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맥켐벨, 존 매케인호가 함께 움직이며, 구축함 라센호는 진해항으로 입할 예정이다.
    모렐 대변인은 "조지 워싱턴호는 부산항에 머물다 천안함 침몰사건 후속 대응으로 전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첫 번째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지 워싱턴호가 구체적으로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 세부적인 각 군사훈련의 장소나 전력에 대해서는 2+2회담 이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