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주영 선수 ⓒ 뉴데일리
    ▲ 박주영 선수 ⓒ 뉴데일리

    박주영(25·AS 모나코)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명문구단 리버풀을 비롯해 애스턴빌라, 에버턴 등이 박주영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리버플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박주영이 리버풀로 향하는 줄에 섰다”며 “리버풀의 새로운 사령탑 로이 호지슨 감독이 600만 파운드(약 109억원)에 박주영을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박주영은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프리킥 골을 기록했으며 아시아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라고 덧붙였다.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은 남아공 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달부터 무성했다. 이달 초에는 “리버풀의 메인 스폰서가 된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이 아시아 시장 개척 차원에서 박주영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아직까진 박주영을 향한 4개 구단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박주영의 소속사 텐플러스스포츠 관계자는 “언론에 거론된 구단들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14일 전했다.

    박주영은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16일 프랑스로 출국해 18일부터 새 시즌을 대비해 AS 모나코의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