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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재보선에서 서울 은평을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7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관계설정에 대해 "내가 양보해야 할 일은 양보하고 이해할 일은 이해하고, 내가 더욱더 화합하는 자세로 나가면 어려운 관계가 유지되리라고 보지 않는다. 내가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친이계 좌장격인 이 전 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언제든지 (박 전 대표와)만나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박심(朴心) 달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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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왼쪽)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연합뉴스
이 전 위원장은 '박근혜 총리설'에 대해선 "본인이 흔쾌히 동의하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며 "내가 그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원내 진출시 화합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란 질문엔 "제일 중요한건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며 "남의 주장을 듣는 자세를 갖고, 사심없이 열심히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으면 그게 당내 화합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문제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는 데 대해 "민간인을 사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기관이나 사람이 불법으로 민간인을 사찰한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그러나 특정지역 사람들이 모여서 친목회를 하는 것까지 다 정치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