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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북한을 두둔하기에 급급했고, 한명숙 전총리와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비리 의혹 등 부도덕함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민주당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야당으로 거듭나길 촉구한다”
보수시민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6일 오후 3시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 모여 민주당은 정당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집회에서 민주당의 안보문제와 각종 비리문제를 꼬집었다. 단체는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버팀목인 안보문제를 포기한 듯한 만행적 행동을 일삼아 왔다”며 “안보만큼은 여야 할 것 없이 협력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군의 과실과 미군 개입설 등으로 남남갈등을 부추겼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가져야할 국가관과 안보관 등 기본 자질에 대해 의혹을 갖게 만든 것”이라며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진실규명과 민주당의 공식적인 사과가 뒤따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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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6일 오후 3시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서 "민주당은 과거 국민 정당의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주장하고 있다. ⓒ 뉴데일리
어버이연합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현재 직무가 정지된 이광재 강원도 지사에 대해서도 “비리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비리연루에 대해 “떳떳하다면 검찰수사에 나서 국민 앞에 결백을 입증하길 바란다”며 “정치탄압이란 이유로 숨는 것은 더 이상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어버이연합은 도덕성과 관련 “당 차원에서 무조건 덮어주기 식이 아닌, 잘못은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정풍운동에 반하는 행동은 중단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진정한 야당으로의 역할에 충실할 것도 강조했다. 단체는 “과거 50년, 60년 대 민주당의 본연의 모습인 정당정치를 표방하는 모습으로 회귀하길 바란다”며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올바른 정당으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