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는 5일 차기전당대회와 관련 "홍준표 의원에 비해 난 신중하고 안정적인 사람"이라고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

    14일 치러질 전대에 출마한 안 전 원내대표는 CBS라디오에서 홍 의원과 자신을 비교하며 "정말 일을 해야 될 때는 끝까지 책임성을 갖고 일을 해결해 간다는 점이 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안상수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 안상수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또, 안 전 원내대표는 전날(4일) 홍 의원이 경선 공약으로 '당청일체화를 위해 대통령을 당 고문으로 내세우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은 현재 평당원 아니냐. 구태여 고문까지 모시지 않아도 충분히 당청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안 전 원내대표는 자신이 주장한 '박근혜 국무총리설'에 대해선 "박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 간의 진정한 화해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한나라당 계파 간 갈등이 해소되고 당이 단결돼 정권재창출, 선진국가로의 진입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