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동 응원녀, 아르헨티나 발자국녀, 똥습녀, 페널티녀 등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다양한 '응원녀'들이 탄생한 가운데 이번엔 영국 국영방송 BBC의 오프닝을 장식한 'BBC녀'가 화제선상에 올랐다.

  • 지난 23일 새벽(한국시각) 남아공 현지에서 열린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조별리그 2차전을 방송한 BBC 뉴스 오프닝에 약 3초간 등장한 이 여성은 볼에 "I ♥ KOREA"란 문구를 페이스페인팅한 채로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BBC 오프닝에 한국 여성이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 'BBC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치열한 웹서핑 열풍이 일었는데 해답은 케이블방송 Y-STAR에서 촬영한 한 영상 속에 담겨 있었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일 응원을 위해 남아공으로 떠나는 스타들의 출국 전 소감을 담은 Y-STAR의 방송분에서 문제의 'BBC녀'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BBC녀'의 이름은 조예경으로,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여성들이 탤런트와 레이싱모델인 점을 감안,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BBC녀의 얼굴이 탤런트 박민영과 닮았다"며 "영국 국영 방송이 인정한 외모라 그런지 역대 응원녀 중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