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스타 라리사 리켈메, '월드컵 응원녀' 지존?

    국내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와 맞물려 각종 '응원녀'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파라과이산(?) 월드컵 응원녀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화제다.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월드컵 조별예선 F조 3차전이 열린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응원에 참가한 한 여성의 모습이 해외언론에 포착됐다.

  • 이 여성은 파라과이의 국기와 같은 붉은색·흰색이 섞인 티셔츠를 입고 응원석 맨 앞줄에서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가슴골이 깊게 파인 의상 때문인지 카메라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듯 이날부터 그녀의 모습을 담은 수십장의 사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각종 해외 사이트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팬'으로 불리는 이 여성은 사실 파라과이에서 인기리에 활동 중인 톱모델 라리사 리켈메로, 앞서 열린 이탈리아전과 슬로바키아전 당시에도 상의 가슴골 사이에 휴대폰을 꽂은 채 응원하는 묘기(?)를 선보여, 일명 '파라과이 휴대폰녀'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 이와 관련 '진돗개녀'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네이트 '스포츠Pub' 코너를 통해 라리사 리켈메의 각종 CF사진과 파라과이에서의 다양한 활동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1승 2무로 F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 파라과이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11시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