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3, 러시아)가 데뷔 10년 만에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효도르는 지난 2000년 코사카 츠요시에게 당한 불의의 패배를 당한 이후 10년 동안 무패의 전설을 쌓아왔다.
    효도르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효도르-베우둠' 대회에서 브라질의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1라운드 1분 9초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효도르는 1라운드 20여에 베우둠에게 펀치가 작렬시켜 다운을 뺐었다. 하지만 베우둠은 넘어진 채 효도르의 팔을 잡고 암바와 서브미션으로 반격했다. 효도르가 저항했지만 베우둠의 강력한 삼각조르기와 암바 콤비네이션을 극복하지 못했다.
    효도르는 결국 1라운드 1분9초 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새로운 스타로 탄생한 베우돔은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