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25일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지속적이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에 대해 새로운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 모두발언을 통해 이날이 6.25전쟁 60주년 기념일임을 상기하면서 "우리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한미간의 동맹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우리의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격동의 시기 병사들의 특별한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그는 한국의 전후 발전상을 자세히 언급하면서 "1970년대에는 남북한의 GDP(국내총생산)가 거의 같았지만, 비극적으로 (지금은) 한국의 GDP는 북한의 6배가 된다"면서 "북한이 한국의 발전과 민주화의 모범적인 예를 보고 지금과 다른 길을 선택하기를 정말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북한 상황은 한국이나 미국 등 국제사회의 행동 때문이 아니라 바로 북한의 정책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있다. 지금과 같은 도발적 길을 계속 갈 경우 우리가 강조했던 것처럼 결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