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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핵무기 개발 의혹을 사고 있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이란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 대 반대 2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브라질과 터키가 반대표를 던졌으며 레바논은 기권했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나머지 12개 이사국들이 찬성했다.
이번 결의안은 해외에 있는 이란 은행들에 대한 제재와 중앙은행을 포함한 모든 이란 은행들의 거래 감시, 이란에 대한 유엔 무기금수 조치 연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란에 대한 전차 등 중무기 판매와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 등의 지원을 금지하고 있으며, 금지 대상 물품을 이란으로 운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해상에서 조사하거나 해당 물품을 압류하도록 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결의안과 관련, "이란에 대해 내려진 가장 강력한(significant) 제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