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3년 방영된 퓨전사극 '다모'에서 주인공 김민준의 호위무사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탤런트 김민경(사진)이 3일 오전 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 MBC 드라마 '다모'의 한 장면.
    ▲ MBC 드라마 '다모'의 한 장면.

    김민경의 한 측근은 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민경이 평소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오전 안타깝게 운명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고인의 지인들조차 지병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며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는데 이렇게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경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고인의 미니홈피를 방문, "꽃다운 나이에 이렇게 빨리 가다니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위로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2001년 KBS 2TV 드라마 '학교4'를 통해 데뷔한 김민경 그동안 KBS 1TV '제국의 아침' MBC '네 멋대로 해라', '다모'에 출연해 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