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배우 에이타(좌)와 가수 키무라 카에라(우) ⓒ 자료사진
    ▲ 일본 배우 에이타(좌)와 가수 키무라 카에라(우) ⓒ 자료사진

    일본 톱 배우 에이타(27)와 가수 키무라 카에라(25)가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닛칸 스포츠는 지난해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젊은 실력파 배우 에이타와 키무라가 임신 5개월 째에 들어갔으며, 결혼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결혼할 의향을 소속 사무소에 전하고 있어, 곧 정식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에이타는 "가족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키무라 역시 지난 2월 후지TV '우리들의 음악'에 출연해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빨리 낳고 싶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올 봄이며, 지난해 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진심으로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05년 영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인생'으로 시작됐다. 모델 출신이었던 두 사람은 이후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해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에이타는 현재 후지TV의 연속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서 주연 나카지 역을 소화하며 우에노 쥬리와 영웅재중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한, 키무라 역시 오는 9일 신곡 'Ring a Ding Dong'의 발매를 앞두고 있으나 임신 안정기에 들어갈 때 까지 공백기간을 두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타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라스트 프렌드', '오렌지 데이즈'와 영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여명 1개월의 신부' 등으로 국내에도 유명한 배우이며, 지난 3월 일본 아카데미 우수 남우조연상 수상과 블루 리본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젊은 연기파 배우의 지위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키무라는 2004년 데뷔 이후 'Butterfly'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2월 첫 베스트 앨범을 발매해 NTT 도코모의 CM에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는 등 대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