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타, 올 여름 웨딩마치…키무라 활동은?

지난 1일 속도위반 결혼이 보도되며 일본 열도를 뒤흔든 일본 톱 배우 에이타(27)와 가수 키무라 카에라(25)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정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에이타는 "바쁜 날들 속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자극하며, 언제나 풍부한 기분이 될 수 있는 그녀를 일생의 파트너로 맞이 한다"며 "그녀와 함께 미래를 걸어가고 싶다고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키무라 역시 "결혼, 그리고 엄마가 되는 기쁨이나 책임, 모두가 처음이라 두근두근 한다"며 "새로운 가족과 함께 힘을 합쳐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5개월째에 돌입, 향후 가수 활동에 대한 우려에는 "좋아하는 노래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 다시 한 번 성장한 키무라 카에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인생'으로 처음 만나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 8월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이날 임신 사실이 발각 돼 결혼 발표로 이어진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올 여름 결혼을 약속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에이타의 국내 팬들은 "곧 사라져버릴 것 같더라니", "에이타마저 품절남 대열에 들어서다니"라며 아쉬움을 전하는 한편 "태어날 아이가 너무 예쁠 것 같다",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했다.

에이타는 현재 영웅재중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은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서 주인공 나카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키무라는 오는 9일 신곡 'Ring a Ding Dong'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여러분께 보고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타이밍에 전해드리는 걸 용서해 주세요. 저, 에이타는 키무라 카에라 씨와 결혼합니다. 바쁜 날 들 속에서 서로 마주대하며, 서로 자극하며, 항상 풍성한 마음이 될 그녀를 평생 파트너로써 앞으로 걸어나가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부터 정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많은 애정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 스택, 배우 분들과 만나 배우로써 더욱 높은 곳을 목표로 해, 여러분의 마음을 울릴 작품이 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가장 이뤄야 할 것은 촬영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드라마를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며 성심성의껏 마치는 것이라 믿고 몰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한 발표를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솔직히 두근거립니다만, 지금처럼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2010년 6월 1일 에이타.

항상 따뜻하게 지켜보며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저, 키무라 카에라는 배우 에이타 씨와 결혼하게 됐습니다. 입적은 둘이서 이전부터 정했던 올해 여름이지만, 입적 날을 기다리는 날들 속에서 새로운 목숨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임신을 통보받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기회가 많았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결혼, 그리고 엄마가 되는 기쁨과 책임 모두가 처음이라 두근두근 거리지만, 새로운 가족에서 힘을 합쳐 걸어나가고 싶습니다. 데뷔 이래로 많은 분들께지지를 받아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미소와 응원에 항상 힘을 받아 저는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무리 감사해도 더 이상 감사의 마음을 더 표현할 수 없어 마음이 벅찹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발표로 놀란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분의 축복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앞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계속 해갈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성장한 키무라 카에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주세요. 또 라이브에서 만납시다!! 키무라 카에라